남원시는 휴가철을 맞아 남원과 지리산을 찾은 관광객을 위하여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악상설공연을 펼칠예정이다.
사랑의 광장에서 매주 화․목․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펼쳐지는 국악공연은 판소리와 민요, 가야금 병창, 전통무용, 영화음악, 국악실내악, 국악 가요, 북한음악 교류의 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한, 매주 금요일 8시 30분에는 춘향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농악공연이 펼쳐지고, 8월 2일, 3일, 4일 저녁 7시 30분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악뮤지컬 “춘향아씨”가 시민과 관광객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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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원시는 내․외국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우리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악상설공연을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부터 1시간씩 사랑의광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상설공연은 문화관광부가 지역의 우수하고 독특한 문화 관광자원을 관광 상품화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선정한 전국 16개 문화관광 상설프로그램 중 하나로 그 우수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2001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공연을 시행하고 있어 국악의 본고장으로서 남원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시립국악단 위주의 출연진에서 국립민속국악원, 시립 농악단 사물놀이팀, 국악연수원 연수원생, 기타 동호회단체 등 다양한 외부 단체의 출연을 통하여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시도하였다”고 말하며 “올여름 지리산 천혜의 자연과 국악공연을 통한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