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사업인 '희망스타트' 시범사업지역인 그간 준비작업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들어갔다.
건강검진 및 치과진료와 함께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학원을 연계해 지원하는 등 사업대상 아동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펴고 있는 것.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컴퓨터 게임 이외의 여가활동이 거의 없는 아동들을 위해 또래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고 자연과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보건복지부 희망스타트사업지원단에서 전국 40여개의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전주 함소한의원과 취학 전 아동의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3년간 후원 협약식을 가짐에 따라 정읍시에도 이! 달 25일과 내달 10일 무료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구원장 등 모두 3명의 의료진이 직접 희망스타트 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아동 156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 요법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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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관계자는 “5월과 6월 희망스타트사업 운영위원회 구성 및 현판식 등과 함께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아동욕구와 인프라조사, 가정방문 인테이크 조사 등을 실시했고 상담을 통해 나타난 아동과 가족의 문제와 욕구를 지역사회 기관, 단체 등에 분야별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스타트 사업은 0세에서 12세까지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복지·보건·보육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3대 축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서서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공정한 복지(Welfare)와 교육(Education)의 기회를 제공해 가난 대물림을 끊고 삶의 출발(Start)을 돕자는 취지의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정읍시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3년간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수성동에 거주하는 수급자 자녀 3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통합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