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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지역의 대표적 고소득 특산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산내 노랑고구마의 명품화에 나선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산내 노랑고구마의 명품화와 명성유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조직배양한 우량종묘를 보급한다.
영양번식 작물인 고구마는 매년 10여종의 바이러스 피해로 품질저하와 수량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고, 특히 최근 고구마 재배면적의 10%에서 덩굴과 괴근에 원인모를 병징이 나타나고 있어 재배 농민들의 근심이 높아가고 있다.
기술센터는 이러한 피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을 통한 무병묘 배양과 대량증식을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무병묘 확대보급 시스템을 구축해갈 방침이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율미, 연미등 일부 고구마 품종에 대해 조직배양 무병순 토양적응 실증시험연구를 추진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적응 품종 선발과 산내산 노랑고구마 조직배양을 통해 산내노랑고구마작목반(150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조직배양을 통해 배양된 농작물은 연작에 의한 피해가 경감되고 생산된 수확물의 품질과 생육중 활력이 월등히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내 노랑고구마 재배면적은 58ha로 연간 1천160톤을 생산해 4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조직배양묘를 보급하게 되면 생산량의 약 20%가 증가하고 품질도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