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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최근 기상청 폭염주의보 발령에 따라 혹서기 가축질병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이미 편성․운영중인 가축질병예찰반을 활용하여 수시로 가축전염병 발생 취약지구와 가축 밀집 사육지역를 중심으로 가축질병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방역소독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소 유행열과 아까바네병, 돼지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성질병예방을 위해 6만5천두의 가축에 대해 지역 공수의사를 동원, 예방접종을 완료해 모기 매개성 질병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으나, 폭염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가축질병예방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기 때문.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기온이 지속될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전염병 발생과 가축이 폐사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혹서기는 신선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배합사료 관리와 축사내 환기, 축사 그늘막 설치, 퇴비사 및 하수구의 오염원 제거로 가축전염병의 발생원인을 사전에 차단해 주어야 한다.
상주시청 김세호 가축방역담당은 “한ㆍ미 FTA 타결 등 현재 축산농가가 위축된 상황에서 방역까지 소홀히 할 경우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크게 우려된다.”며 “혹서기 가축사양 및 질병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