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반두잡이, 어린물고기놓아보내기 등 뜨거운 태양이지만 시원한 강바람과 달콤한 영덕복숭아처럼 체험이 아삭 씹히는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4만5천여명의 관광 피서객이 참여한 가운데 대 막을 내렸다.
체험을 소재로 담은 축제 프로그램으로 오직 한가지 목적인 더위를 탈피하고픈 관광객들에게 체험과 공연, 기타 다양한 이벤트로 새로운 더위 탈출구를 제공한 것으로 참여자들은 전했다.
▲ 영덕 오십천에서만 서식하는 금테 두른 황금은어 잡기에 즐거운 한때를
그 중 최고의 인기는 체험행사로 축제 둘째날과 셋째날의 은어반두잡이 체험. 전국에서 몰려온 가족단위 팀들이 양 끝에 막대기를 대어 두 사람이 1조가 되어 맞잡고 물고기를 몰아 잡도록 되어 있는 반두(어망)를 이용해 영덕 오십천에서만 서식하는 금테 두른 황금은어를 잡아 올리는 것으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동심의 한 나절을 보냈다.
또한 같은날 싱싱한 잉어와 메기 등을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민물고기 맨손잡이 체험과 가족이 모두 한 마음으로 어린 민물고기를 방류하는 어린 물고기 놓아 보내기 등도 대성황을 이뤘다.
영덕군청에서는 수개월 전부터 준비한 영덕황금은어축제를 통해 피서객 들을 유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일으킴은 물론이고, 청정해역과 지역특산물 등을 통한 홍보로 지역 이미지 고양등으로 내년에도 영덕오십천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리고 피서객들이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은어축제를 개최해 낭만과 추억의 명소로 만들어 영덕을 또 다시 찾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