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기을)이 안동경찰서(서장 이성호)와 함께 2012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간담회를 7일 오후2시 안동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관기관 및 교사, 학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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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두 기관의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위해 학생 및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눈높이에 맞춘 효과적인 학생 생활지도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 봉사 단체들이 함께 하는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간담회는 안전한 학교, 기쁨이 있는 학교, 꿈을 키우는 학교를 만드는 일에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간담회에서 K고 2학년 김진연 학생은 "학생들간의 사소한 다툼은 있으나 크게 문제되는 폭력 사안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선에서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K중학교 황혜원 교사는 "교사들의 수업과 업무 처리로 인해 상담시간이 부족하고 지도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실제적인 지도를 매뉴얼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기을 교육장은 "학교 본래의 교육적 기능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노력하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호 안동경찰서장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통합 신고전화인 117을 통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