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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8-24 1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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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지역 농업의 주 소득원인 마늘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늘 재배면적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마늘 가공 산업의 발달과 건강식품에 대한 인식으로 마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매년 마늘 재배면적이 줄고 있어 마늘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마늘 재배면적을 늘이기로 했다.
 

지난해 1,428ha였던 마늘 재배면적을 올해 1,500ha로 늘리고 매년 150여 ha씩 확대해 2010년에는 2,000ha, 2011년에는 2,500ha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마늘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마늘 생산량도 지난해 1만 9,900여 톤이던 것이 2011년에는 2배 가까이 증가한 3만 5,000여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국 마늘 재배면적의 9%,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게 돼, 남해 마늘의 경쟁력과 마늘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1만㎡ 이상 마늘재배 농가를 마늘 전업농으로 육성하는 것을 비롯해 마늘 농기계 확대 보급과 우랑종구 확보, 마늘 종 절단사업 등을 통해 마늘 재배면적 확대와 마늘품질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최근 읍면을 통해 마늘 전업 희망 농가를 신청 받은 결과, 65농가(69만 3,300여㎡)가 신청해 올해 육성계획이었던 45농가를 훨씬 초과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앞으로 2011년까지 750농가를 마늘 전업농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 680여대 인 마늘파종기, 수확기, 줄기 절단기 등의 마늘 농기계를 오는 2011년까지 9,330여대로 늘려 농기계화 율을 30%에서 57%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마늘 주아 못자리 갖기, 주아공급 시스템 구축, 대 주아 종구 공급, 우량마늘 지역간 교환재배 등을 통해 우량 마늘 종구를 확보, 공급하는 한편 마늘 종 절단사업 확대와 개량곳간 보급사업 등으로 마늘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기반산업인 마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늘 재배면적 확대는 필수적이다”라며, “첫 시발점이 될 마늘 전업농 신청농가가 올해 계획농가 보다 많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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