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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이만기)은 정책브리핑을 통하여 가을철(2007년 9월 ~ 11월)예보를 발표하였다. 이번 가을철 우리나라의 기온과 강수량은 모두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월 엘니뇨 현상이 종료된 이후 열대 중·동태평양의 해수면온도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5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한 저수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 가을철 동안에도 계속하여 다소 낮은 저수온 상태를 보이겠으나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우리나라 가을철 날씨에는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가을철 동안 북서태평양에서 약 9~10개가 발생하여 평년(11.5개)보다 다소 적겠으며, 우리나라에는 1개(평년 0.9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가을철에 예상되는 월별 기상 전망은 다음과 같다.
9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0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 내륙 및 산간 지방은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1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시 한기의 유입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 서해안과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고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