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13일 오후 2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2011년 지역일자리공시제 평가”에서 대구 기초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과 상사업비 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날 시상은 2011년 지역 일자리공시제에 참여한 181개 지방자치단체 중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로 나눠 일자리대책 추진과 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수성구는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성구는 지난해 12월 전국 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2011년 일자리창출 지원 대통령기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지역일자리공시제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아 일자리대책의 우수성과 추진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그동안 수성구는 전국 자치구로서는 최초로 일자리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난해 수성일자리센터를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취업 578명, 일자리 상담 32,490명 등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또 전국 최초로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전세기금을 16억원 규모로 설치하고 (예비)사회적기업 등에게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연리 2%) 해 주고 있으며, 일자리창출을 지원하는 조례도 5건이나 제·개정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1인창조기업을 구청이 직접 운영하여 지금까지 매출액 2억원 신규고용 30명을 창출 했을 뿐만 아니라 베이비부머의 퇴직에 대비하여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시니어 비즈플라자를 유치하여 지난해 8월 개소하였다.

고용친화적인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2010. 12월 2개에 머물었던 기업수가 지금은 18개로 9배나 신장하였으며, 마을기업 또한 1개에서 6개로 늘어나는 등 특화된 일자리대책과 지역일자리 창출에 끊임없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