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여자중학교(교장 김두진)는 17일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학부모를 초청해 학부모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좋은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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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여중 학부모회는 2011학년도부터 학교참여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학교참여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왔으며, 2012년도 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분야에서 학부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능 기부를 한 학부모는 “오늘의 한 시간 수업을 위해 일주일간 수업자료를 준비했다.”며 자신의 전문 분야인 생활도구 활용만들기에 대해 체험이 녹아있는 수업을 하겠다는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 앞에서 엄마가 아닌 ‘선생님’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어 정말 설렌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두진 교장은 “학부모의 재능기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자녀의 학교생활을 학부모들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가정과 연계한 학교가 되는 길이다. 또한 학부모들은 자신의 재능을 학교를 위해 기부함으로 봉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안여중과 경안여중학부모회는 ‘좋은학교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