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3일 군위시장을 찾아 물가잡기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허동찬 군위부군수, 홍진규 도의원, 임후근 상인회장, 도청직원 등 50여명과 함께 '물가잡기 및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펼쳤다.

▲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군위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허동찬 군위부군수, 홍진규 도의원, 임후근 상인회장, 도청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물가잡기 및 장보기 행사에는 군위군 전국여성주부교실지회, 물가모니터와 함께 물가잡기 및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시장 내 점포를 찾아 상품 구매와 특히 농수산물, 생필품 가격동향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는 등 상인들과 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격려했다.

또한, 이주석 부지사 일행은 전통시장 내 식당에서 물가관련 단체 및 상인대표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물가 및 전통시장의 현안 등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안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전 도민과 지역물가를 책임지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물가동결 및 인하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군위시장은 1954. 12. 15. 개설된 공설시장으로 52개의 점포와 250명의 상인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며,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및 시장 경영혁신을 통해 시장상인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고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상인들이 뜻을 함께하고 있는 시장이다.

군위시장은 다른 시장보다 노후화된 시설로 2012년을 원년으로 3년간 사업비 37억원(국비 22, 지방비 15) 규모로 아케이드 및 간판정비, 홍보아치, 바닥정비,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자원 개발로 차별화된 시장 조성으로 군위군의 중심상권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민생활의 터전인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니 어려운 서민경제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에 전 도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