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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06 10: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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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화원(원장 김건식)은 장안동학농민회와 북실청년회 주관으로 장안, 북실, 뱃들공원 등에서 제5회 보은동학제를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한다.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동학제는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이었던 보은이 동학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동학제는 최초의 민중 집회로 평가받고 있는 외속리면 장안 집회의 참뜻을 살려 시민운동의 모태로 승화발전시켜 나가고 최후 격전지인 북실 순례를 통해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성족리에 조성중인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의 활용방안에 대한 심포지움 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동학 자료사진, 유물 등을 전시하고 동학 사료 전시회와 판화를 찍는 이벤트가 뱃들공원에서 있고, 속리초등학교운동장에서 열리는 114주년 보은집회 기념행사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보은취회 약사를 낭독하고 취회를 재현하는 퍼포먼스와 녹두장군 오셨네 주제의 마당극이 펼쳐진다.

이어 장안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까지 순례 대행진이 이어지고 삼년산향토사연구회 주관으로 현재 보은읍 성족리에 조성중인 동학공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이 열린다.

또한 행사의 동학혁명을 기리는 무거운 분위기에서 탈피하기 위해 기념공연으로 보은군민 장기자랑과 초청가수의 축하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 둘째날인 9월 8일에는 동학유적지 군민건강걷기 대회와 동학공원에서 113주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를 갖고, 충북 국악협회의 국악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보은문화원관계자는 보은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취회지로써의 자긍심과 옛 정신을 살리는 기념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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