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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마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이 2013년 청각장애 언어분야 국정교과서 초·중·고등학교 공통교육 과정에 수록됐다.
하회마을은 청각장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꼭 필요로 하는 16개 단원 중 7번째 '어떻게 전할까요?'라는 단원에 하회마을에 대한 내용설명, 전경사진과 함께 질문하는 과정으로 수록됐다.
특히 풍산 류씨가 육백여년 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 동성마을이고,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과 함께 다수의 학자들이 태어난 마을로, 전통문화가 가장 잘 보존 된 곳이라고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정교과서에 수록된 내용 가운데 지역을 소개한 것은 하회마을이 유일하다"며 "하회마을의 국정교과서 수록은 장애인들까지 다양하게 하회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관광객 증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