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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코자 19일 안동을 방문한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개교 80주년을 맞은 한국생명과학고를 찾아 경북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를 알리고자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재학생 350여명, 학부모 100여명, 학교 관계자 50여명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특강에서 농어업계 고등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과 계획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독일의 마이스터고와 학생들의 진학 실태를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의 학력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에 대해서 역설했다.
또 FTA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어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인재 육성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경북농어업청년리더1만명양성프로젝트'는 행정, 교육청, 농협, 농어촌공사 등 농업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역량을 집하고, 도와 농업기술원, 각 시·군은 종합계획 수립과 동시에 각종 지원 사업 추진, 전담지도사 지정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농협, 농어촌공사는 조기 영농정착을 유도하고자 후계농업경영자에게 영농기반 자금 2억원을 융자(연리 1%,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하고, 농지은행을 통해 무이자로 농지장기임대와 우선 매입 권한을 부여한다. 청년리더가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을 통해 판매를 보장된다.
특히 교육기관(교육청, 학교)은 교과 과정을 현장․견학·체험 중심으로 전면개편하고, 도 기술원과 지역농업CEO를 겸임교사로 활용해 학생과의 1:1 멘토링으로 농업에 대한 사전 지식습득과 현장경험을 많이 쌓도록 한다.
또 이들을 농업경영자로 육성키 위해 3년 영농 후 경북대 농산업학과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례를 주고, 경북형 마을영농CEO로 활동할 수 있도록 농민사관학교 교육지원 등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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