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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내 개별주택가격이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북도는 2013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도내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 대비 2.25% 정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시·군별로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지역별로 울릉 12.0%, 예천 5.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경산이 0.7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울릉군의 개별주택가격 상승요인은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일주도로 등 관광 개발 사업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예천군의 경우는 도청 이전, 농공단지 추가 조성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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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경주시 양남면 소재 주택으로 8억6천9백만 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청송군 안덕면 장전리 소재 주택으로 71만7천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31일 결정‧공시한 표준주택(2만3천호)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도내 43만7천호 개별주택가격을 시‧군‧구청 홈페이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or.kr) 또는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읍‧면‧동)을 통해 공시한다.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또는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공시된 가격을 열람한 후 기간 내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가 접수되면 시‧군 공무원과 감정평가사의 재조사,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오는 6월 29일까지 최종 조정‧공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