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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음주운전 뺑소니 피의자가 사고발생 후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를 당한 30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당시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결국 사망했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뺑소니 피의자 A씨(47)는 8일 오전 12시38분께 풍산읍 상리 인근 쌍용주유소 앞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화물차를 몰다 자전거를 타고 앞서가던 B씨(38)를 추돌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의 음주 측정 결과가 혈중알코올농도 0.063%를 보였다며, 사고가 발생할 당시에는 더 높은 알코올농도 수치를 보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교통조사계 전 직원이 동참해 현장에서 가해차량 유류품을 수거하고, 동종차량 320여대를 추적, 9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