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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5월8일 '어버이 날' 기념행사 열어 - "젊은이들이 잘못하면 채찍과 야단을, 잘하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 …
  • 기사등록 2013-05-08 15: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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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어버이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종태 국회의원, 송필각 도의회 의장, 성백영 상주시장 및 시·도의회 의원, 상주지역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부모의 뜻을 존중하며 효를 생활근본으로 실천하고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효행자, 공무원과 단체, 우수 프로그램 등 분야별 45명(중앙정부 포상 9명, 도지사 표창 26명, 상주시장 표창 10명)이 표창장을 수상했다,

표창장 수상자 중 이경호(문경시, 41) 씨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병세가 호전될 무렵 어머니까지 암 선고를 받자 적극적인 암치료를 위해 20년간의 객지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간병 중인 것을 높게 평가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 씨는 부모님의 병세가 호전·악화를 되풀이해 서울에 위치한 병원까지 오가며 5년 동안 성심껏 간병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념행사에 자리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독한 가난의 한 맺힌 삶을 꿋꿋이 이겨내 오늘날 한국을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젊은이들이 잘못하면 채찍과 야단을, 잘하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포항문화예술회관, 영주 국민체육센터, 경산시민회관 등 도내 각 시·군 및 읍·면·동 곳곳에서도 경로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어르신 섬김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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