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소방서(서장 이강동)는 6월 10일 오후 2시, 소방, 구청, 경찰, 군부대 및 병원 등 17개 기관단체 3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현대백화점(중구 달구벌대로 2077)에서 「2013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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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등 전국 3대 체전을 대구에서 개최하는 등 선수단과 관광객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의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중부소방서에서는 긴급구조기관으로서 재난현장에서의 지휘체계 확립과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대형 재난상황에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긴급구조 종합훈련에는 중부소방서, 대구소방본부(항공대), 중구청, 중부경찰서, 경북대학교 병원 등 17개 기관 300여 명이 참가하며 훈련 내용은 ▶ 테러발생으로 인한 인명대피 ▶ 현장지휘대, 화학분석, 테러진압대(경찰, 군) 출동 및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 인명구조 · 인명대피 및 화재진압 ▶ 응급의료소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5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부소방서 신수균 대응구조과장은 “전국 3대 체전 등 대회 기간 중 전 국민의 관심이 대구로 집중됨에 따라 선전 효과를 노린 불순 집단의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