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병원 신경과가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연다.
오는 4일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건강강좌는 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KMDS)와 안동병원이 '레드 튤립(Red Tulip)' 캠페인 일환으로 연다.
'레드튤립(Red Tulip)'이란 전 세계적으로 파킨슨병을 상징하는 심벌인데, 파킨슨병에 대한 일반인 의식을 높이고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를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주요병원에서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레드튤립 캠페인은 안동병원 박희천 신경과장이 '파킨슨의 비운동증상 이해와 치료'란 주제로 강연하고, 파킨슨병 무료검진부스 운영, 동영상으로 보는 파킨슨병의 진행과정 이해, 파킨슨병의 언어치료 등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도파민 결핍으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팔다리의 떨림증이나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 몸동작이 느려지는 운동장애가 나타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걸음을 걷기 어렵고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없게 돼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