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소방서는 19일 오전 10:00경 최근 원전 비리 사건 등 전력 수급의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절전공감대 확산 등 국가적 대응체계 확립 및 대구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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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 훈련은 2011년 9월 15일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와 같은 사고를 대비한 훈련으로써, 당시 많은 사람들이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 발생한 것을 계기로 유사 상황이 발생시 신속, 안전하게 인명구조를 실시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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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상황)원전 일부 가동중단과 전력성수기 도래에 따른 예비전력이 100만kw이하로 떨어졌고, 이에 따라 도시전체가 정전이 되었고, 이로 이해 중구 계산동의 동아백화점에서 쇼핑 중이던 다수인의 시민들이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 상황이다. 정전으로 어두워진 승강기 내부에 갇힌 사람들이 인터폰과 휴대폰으로 119에 신고하여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승강기의 위치 파악과, 문개방 그리고 인명구조 과정을 시범 보이는 순서로 훈련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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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소방서 조규철 대응구조담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절전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승강기 등에 갇히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구조대원들을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