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양반쌀(서안동농협RPC)과 웰빙도정미(한국라이스텍)가 경상북도가 선정한 2013년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도내에서 생산돼 전국으로 유통되는 200여종의 브랜드 쌀 중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업기술원 등 전문 기관의 평가를 통해 '2013년 우수 브랜드 쌀' 6개를 선정했다.
도는 브랜드 쌀 매출액이 35억원 이상 되는 경영체를 시‧군에서 추천받아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9개 분야의 외관상 품위 평가와 DNA 분석을 통한 품종 혼합율과 단백질함량, 식미치 등 7개 분야에 대해 엄정한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안동 양반쌀, 웰빙도정미, 상주 명실상주쌀, 아자개쌀, 김천 물레방아골드, 의성 의로운쌀이 각 평가항목에서 고득점을 기록, '2013년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따라서 도는 이 6개 종류의 쌀에 대해 상품 포장재에 우수 브랜드 쌀 선정 내역을 표기하고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행사 등을 지원, 1년간 공식적인 경상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할 방침이다.
또 올해 6~11월까지 농수산식품부가 전국 12대 브랜드 쌀을 선정하는 '2013년 고품질 브랜드 쌀 중앙평가'에 추천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된 6개 경영체에 대해 각각 2억 원씩 총 12억 원의 특별 운영자금을 지원해 원료곡 매입, 브랜드 마케팅 등에 활용, 경북 쌀의 품질고급화와 홍보·마케팅 강화로 대외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웅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FTA, DDA 등 시장개방에 대비하고 경북 쌀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민·관·학계가 참여한 경북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대책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실무자회의를 개최하는 등 경북 쌀 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