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가 오는 4일 안동시민회관대공연장에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7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기념식에는 안동시민과 출향인사, 내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립합창단이 가족 사랑과 관련된 노래로 식전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개회선언, 아름다운 가정 표창, 선포7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 축하영상,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기반인 가정·가족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아름다운 가정 시상식'이 병행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풍천면 권재복·정명옥 씨 가정과 길안면 전병인·우옥자 씨 가정, 용상동 권순철·임주호 씨 가정이 경로효친과 이웃사랑 실천 등에서 모범가정으로 인정받아 '아름다운 가정' 표창패를 받는다.
이날 기념식에서 축하행사도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으로 활동 하며 현재 중앙대 교수로 재직 중인 '국악인 김성녀 교수'가 에너지 넘치는 입담과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안동출신으로 제11회 낙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Mnet '보이스코리아2'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했던 유다은 양이 출연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신토불이로 널리 알려지 성인가수 배일호 씨가 히트곡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어린이 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 공연이 오는 6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2회(1회 오후 3시, 2회 오후 6시)에 걸쳐 무료로 공연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란 슬로건을 사용한 지 7주년이 지나는 동안 '신도청 및 명품 신도시 조성', '기업이 찾아오고 일자리가 있는 도시 조성',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개최로 스포츠도시 위상 제고', '정체성 확립과 교육이 중시되는 도시 조성' 등에서 다양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체성과 이미지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