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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현)가 주민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주민 눈높이 행정사무감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략기획실 등 8개 부서, 3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상 시 발로 뛰는 소통 의정을 통해 얻은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했다.
통장 위촉 시 심사위원의 주관적인 의견에 따른 면접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에 따라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하여 통장 위촉으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 요청했다.
또, 각종 단체 보조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후정산 등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으며, 특히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사실에 종합적인 감사를 요청했다.
이 밖에도 동 주민센터 감사에서 협력 단체 중복가입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회원 정비는 물론 체계적인 운영을 요청했으며,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책정 및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현 행정자치위원장은“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구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통찰,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며,“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남은 임기동안 구정을 견제하는 주민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