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이하여 안전행정부 주관한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이 당당히 선정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안전행정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이사장 한봉기)이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향토자원을 발굴하여 향후 지역발전의 우수자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데, 17개 시도에서 추천된 총 145개 마을 단위의 향토자원을 대상으로 향토성․참신성․가치성․활용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30개를 선정한바 있다.
둔산동 옻골마을은 지역의 400년 이상된 전통 한옥을 이용하여 숙박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한 점에서 향토성과 참신성, 가치성 및 활용가능성, 전 부분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옻골마을”은 영조때 학자 백불암 최홍원 선생의 종택을 중심으로 형성된 경주최씨 집성촌으로, 조선시대 양반 건축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소중한 역사자료이자 문화유산이다.
2011년 7월부터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절교육, 다도체험, 서당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숙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외국인들의 방문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동대구역, 대구국제공항 등 우수한 접근성과 더불어 팔공산, 동화사, 도동측백나무숲, 불로동 고분군, 아양기찻길 등 주변의 다양한 관광문화자원으로 인해 인근 지역 관광객 유입의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자원들은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3일간 개최된 “제1회 지방자치박람회”에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