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예천] 예천군이 국립양궁원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분석 최종보고회를 지난 1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실과단소장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용역보고회는 지난 3월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기존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주변에 활문화체험장을 비롯한 실내양궁장, 종합훈련센터, 양궁연수원, 양궁한류관 등 부지 257,240㎡에 751억원의 총사업비로 조성하는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군에 따르면 용역사에서 양궁지도자, 대한양궁협회, 경북양궁협회 등 각계 양궁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연구했으며 전국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조건부 가치측정법(CVM)을 통한 국립양궁원 조성에 대한 타당성 분석결과 1.18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양궁의 저변확대와 양궁역량 강화를 통해 양궁한류를 지속적으로 선도함으로써 한국 양궁의 세계화를 확립하는 시금석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세계 최고의 양궁 중심지로서 국립양궁원 조성의 적지임이 확인돼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국립양궁원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 정부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