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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총재 신동욱)은 지난 7·30 재보선 경기 수원병(팔달)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의 전격 “정계은퇴 선언” 하루 만인 1일 “공화당의 대권주자로 영입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신동욱(46) 총재는 손 고문의 정계은퇴 기자회견을 보며 “장수는 전장에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하는데, 손 고문은 역시나 그릇의 크기가 달랐다”며 은퇴선언은 필사즉생(必死則生)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 고문의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린다”는 약속은 아직도 지킬 기회가 얼마든지 남아 있다며 “피도 눈물도 없는 패륜 정당”을 떠난 자유인인 이상 망설이지 말고 “피와 눈물이 있는 인륜 정당”에서 마지막까지 국민들과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한국정치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신 총재는 손 고문이 "빈자리가 커야 새 물이 들어온다. 새 인재들이 솟구쳐 올라와야 한다"고 한 것처럼 공화당의 대권주자가 된다면 필히 공화당으로 “새 물과 새 인재들”이 밀물처럼 몰려 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날 손 고문이 17대와 18대 대권경쟁에서 연이어 패배하고도 정계은퇴를 선언하지 않았는데, 이번 재보선 패배로 정계를 은퇴한다면 “그동안 손 고문을 지지하고 아끼는 국민과 유권자들에게 너무나 무책임한 처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신 총재는 손 고문의 합류가 이념대통합과 한국 정치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차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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