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약초향기 가득한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 중 걷고, 뛰고, 눕고, 춤추고, 차(茶) 마시며 나의 몸과 마음을 만나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춤테라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춤테라피는 1942년 미국의 ‘마리안 체이스(MarianChace)’라는 무용가에 의해 워싱턴 D.C.의 성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춤을 치료에 이용하면서부터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는 1994년 한국무용치료학회가 만들어지면서 시작됐다.
춤테라피는 호흡과 몸짓으로 자신의 신체를 인식하고, 억눌렸던 공격성이나 갈등을 리듬적 움직임으로 표출해 진정한 자신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또한 몸과 놀기, 몸을 이해하기, 마음 알아차리기, 차를 통한 힐링 등 모든 움직임을 통해 몸이 기억하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새로운 통찰과 긍정적, 인지적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몸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춤테라피’는 축제 기간 중 10월 3일, 5일, 6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산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춤명상연구소 박일화 선생과 함께한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리산의 자생약초와 한의학의 신비한 효능을 체험하고 약초를 이용한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제공과 한방무료진료 체험 및 한방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한방관련 종합축제로서 2014 문화체육관광부지정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9일 까지 8일간 경남 산청 IC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