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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상해에서 춤춘다 -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와 상해 '한민족 놀이한마당' 공연
  • 기사등록 2014-11-17 09:51:19
  • 수정 2014-11-17 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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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별신굿탈놀이 보존회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상해를 방문해 공연을 펼친다.

상해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17일 안동에서 개최된 석주 이상룡 선생 기념행사에 이평세 상해 W-OKTA(세계한인무역협회) 고문이 참석한 후 안동관광지와 안동전통문화공연을 관람하면서 상해거주 7만 한인들에게 전통문화를 통해 안동을 먼저 알리고자 공연이 성사됐다.

당시 이평세 고문은 안동을 본 후 중국인에게 대한민국 도시 중 서울보다 안동을 가장 먼저 찾아가야할 도시로 만들고, 안동의 가능성을 보고, 안동을 홍보하고 싶어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상해 거주 한국교민과 재중동포, 중국인들에게 탈춤을 통해 UNESCO에 등재된 하회마을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홍보는 물론 전통 예술이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들어 문화, 경제, 관광의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공연 첫날인 21일에는 상해 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약 300명의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하회탈춤 공연을 시작해 학생과 관객들이 인간문화재선생과 함께하는 탈춤 배우기가 진행된다. 또한 퇴계 이황선생의 러브스토리를 해금과 가야금, 대금, 성악 한량무 등으로 재해석한 '풍류콘서트' 그리고 중요 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이수자 류제신 단장이 이끄는 영산무팀의 역동적인 진도북춤 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인 22일에는 주말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1시에는 홍췐루 한인거리 보행가에서 교민과 현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바탕 야외공연이 전개될 예정이다.

공연의 단장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인간문화재 임형규 선생(61)은 “중국은 한국과 역사나 문화적으로 가장 밀접한 국가이고 중국내 최대 한인 커뮤니티를 자랑하는 상해에서 한국교민과 학생, 재중동포 그리고 중국인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서가 응축된 탈춤놀이를 통해 한민족만의 유구한 얼과 정서를 각인시켜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별신굿탈놀이 보존회는 내년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본부 안동시) 상회총회에 한국 대표 팀으로 참석하게 된다.

공연 문의사항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 류필기 010-5588-949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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