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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4 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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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3일간 창녕군과 우호교류 중인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의 대표단 및 청소년 스포츠 교류단 28명이 창녕군을 방문하여 뜻 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1999년 영산줄다리기보존회와 센다이줄보존회 간 시작되어 이어져 온 민간교류에서 자치단체 간 교류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으며, 2012년 양도시 간 우호도시 협정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위해 창녕군 청소년 스포츠 교류단이 지난해 사쓰마센다이시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사쓰마센다이시에서 창녕군을 방문하여 청소년 교류행사를 갖게 되었다.

 

주요 교류행사가 열린 21일에는, 창녕중학교 학생들이 태권도․검도 시범 및 악기연주, 그리고 댄스까지 평소 준비한 공연을 학생교류회에서 선보였으며, 일본 학생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한야춤(전통춤)을 보여줬으며, 오후에 열린 축구교류회에서는 학생들 간 친선축구경기를 펼쳤다.

 

이번 교류 행사에 참여한 창녕중학교 학생들은 일본의 학생들을 만나고 함께 교류행사를 한다는 생각에 설레였으며, 히와키중학교 학생대표는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양도시간 경제교류의 일환으로 창녕군 농특산물 및 가공품 전시․시음하는 공간을 마련하여 시 관계자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내년에는 시민을 위한 사쓰마센다이시 페스티벌에 교류도시의 특산품 홍보관을 설치할 수 있게 되어 군의 우수한 농특산물 및 가공품을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양도시는 우호협정 체결이후 격년으로 대표단 상호 정기교류를 실시하는 것 이외에도 직원들간의 상호방문,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교류 및 경제교류 등 양도시간 교류의 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쓰마센다이시는 일본 큐슈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 683㎢, 인구 10만명 규모의 도시로서 시내를 흐르는 센다이강, 람사르조약 습지로 지정된 이무타 연못을 비롯한 산과 호수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온천도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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