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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1-27 2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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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청장 조용연)은 최근 다원화된 사회 현상과 저항력 없는 어린이.여성 등 약자 타깃 묻지마형 이상범죄가 빈발하고 공판중심주의 형사소송법 개정 등 증거위주의 과학적 수사기법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문교육을 받고 특별채용된 직원(범죄심리분석관, 사인검시관)과 일선서 강력범죄수사팀장 그리고 국과수 중부분소소장 및 법의학과장 등 참석한 가운데 강력사건 범죄분석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범죄심리분석관은 사건현장과 검거피의자 면담결과 나온 범죄수법, 심리검사 결과를 토대로 축적된 자료를 제공하는 범죄 프로파일링(profiling)기법을 활용하는 전문요원이며, 사인검시관은 의학·간호·임상병리·생물학 등 전공자들로 변사사건 발생 시 자·타살을 판단하고, 범죄수법 요원은 범인 특유의 수법자료를 이용하여 사건 발생시 그 사전 유형에 맞추어 수법, 침입방법, 도주로 등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과수 중부분소장은 그간의 시체부검 사례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부검소견을 제시하여 일산 수사팀장들에게 범죄단서와 수사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기도 했고, 참석한 강력범죄수사팀장들은 국과수 중부분소장 등 전문가와 지방청 범죄분석요원, 사인검시관, 범죄수법 전문요원, 도내 강력범죄수사팀장 등이 참석한 전문가 합동 회의는 최초로 향후 이러한 회의는 중요미제사건 발생시 정례화가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이날 회의 결과내용은 담당 강력범죄수사팀에 제공하여, 미제사건을 조기에 해결에 만전을 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충남청 과학수사계 관계자는 "과학적 방법에 의한 수사기법 개발을 위하여 다기능 현장증거물분석실과 증거물관리시스템, 지문현출공기정화시스템, 반사 자외선 이미징시스템 등 10여종의 첨단과학수사 장비를 도입하여 과학수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파일링(profiling, 범죄분석)은 범행 현장에서 남은 흔적을 바탕으로 범인의 성격.직업.취향 등을 추론하는 수사기법으로 미 연방수사국(FBI)의 존 더글러스가 1978년 처음 범죄수사에 도입했으며, 우리나라는 '06. 1. 23자 심리.사회학전공자들로 14명(1기)을 경장으로 특별채용하여 전국 지방경찰청에 배치했으며, 충남청은 현재 1명(여경)이 활동하고 있고 '07. 2. 5자로 전문교육을 마치고 1명 추가 배치 될 예정이다.

사인검시관은 '06. 6. 17자 의학·간호·임상병리·생물학 등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들로 44명을 채용했으며, 충남청은 현재 3명(일반직)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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