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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3 22: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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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을미년 새해를 맞이해 오는 5일 고모동 팔현생태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갖는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고유의 전통행사로 달은 풍요를 상징하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으로 생솔가지와 나뭇더미를 쌓아놓고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달집을 태우는 세시풍속의 하나이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고산농악보존회(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회장 김우열) 주관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았으며, 달집크기는 폭 14m, 높이 22m에 달하는 최대크기를 자랑한다.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식전행사에서는 연날리기,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경기민요, 모둠북 합주, 무용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모든 구민의 염원을 담은 기원제, 달집점화, 어울림한마당 등이 열린다.

수성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응급의료, 화재예방, 교통대책 등을 마련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안전사고를 대비한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는 청양의 해를 맞이하여 따뜻하고 평화로움을 상징하는 양처럼 모든 주민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고 보름달처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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