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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2006년부터 1년 2개월 남짓 준비해온 공단셔틀버스를 5일 본격 운행키로 하고, 이날 아침 6시 창원시청 정문에서 공단셔틀버스 4대를 동원해 환영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철곤 시의회 의장, 창원지역 3개 버스업체대표, 노동조합 지부장, 공단셔틀버스 활성화추진협의회 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공단셔틀버스 운행개시를 축하했다.
월림.창곡.통일지구를 중심으로 운영할 공단셔틀버스는 창원공단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도모하고 ‘나홀로 승용차’의 이용억제를 통해 출퇴근시간대의 도심지 교통체증을 해소하며 기업체의 부족한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공단셔틀버스는 4개 노선에 29인승 중형 좌석버스 10대를 투입해 평일과 토요일에 걸쳐 운행하며, 요금은 좌석버스 요금이 아닌 일반버스 요금을 지불하면 되고 일반시내버스와의 환승도 가능하다.
공단셔틀버스 운영형태는 출퇴근시간대에는 공단지역에 집중배차하고 이용객이 드문 낮 시간대에는 창원지선에 활용해 기존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게 되며, 버스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또 이날 환영 행사 후 박완수 시장, 김철곤 시의회 의장 등 15여명은 팔룡동 사화초교를 출발해→팔룡동사무소→의창동사무소→한마음APT→대남종합상가→명서중학교→허앤리병원→두대상가→대원성원APT를 경유하는 공단501번 노선 중 일부구간을 탑승하는 시승식을 가졌다.
그리고 운행 첫날부터 3일간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추진협의회, 창원시 대중교통과 및 교통행정과 직원이 나서 불법주차 금지에 대해 안내 및 지도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단셔틀버스 운행을 위해서는 공단 내 불법주정차 문제가 반드시 선결되어야 하며, 아울러 기존 자가용승용차를 이용하는 근로자들이 참여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