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생태계교란 외래어종의 위해성을 알리고 토종어류의 보호를 위한 낚시행사를 지난 9월 19일 관내 창녕읍 송곳저수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린창녕21추진협의회(회장 서경순)가 주최하고 창녕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외래어종 퇴치를 희망하는 낚시동호인 88명이 참석하여 80kg의 배스와 블루길을 포획하였다.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떡밥 등은 사용하지 않고, 20㎝미만의 토종어류는 포획즉시 방생했다.
시상은 포획한 외래어종을 무게(㎏)로 측정하여 가장 무거운 순으로 순위를 결정, 1위는 3.44kg을 포획한 정인수(창녕읍)씨가 차지하였으며, 10명에게 총상금 140만원을 지급하였으며, 또한, 행사당일 외래어종 배스·블루길로 요리한 어탕 시식회를 개최하여 낚시대회 참가인 100여명에게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본 행사를 계기로“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자율적 참여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