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생명길이 안내체계를 새롭게 개편한 후 탐방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지난 11월 14일 개최된 “제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에 맞추어 탐방로 내 이정표를 일괄 교체했다.
군은 단순히 노후 된 이정표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우포늪 관련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우포늪의 주 탐방로인 생명길과 주변 둘레길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이정표 방향판의 색을 달리 했으며, 모든 이정표에 “우포늪 윤곽지도(key map)”을 부착하고 현재 위치를 표기하여 탐방객이 어느 지역에서 있어도 이정표만 보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우포늪 안내 리플릿도 재정비 하여 기존에는 안내되지 않았던 우포늪 탐방로 내 이정표와 화장실 위치 등 탐방객이 우포늪을 탐방할 때 유용한 정보를 추가 표기하여 탐방객이 안내 리플릿만 갖고 있으면 우포늪의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도록 하여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생태관광과 관계자는 “우포늪 생명길은 국내 최대의 자연습지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시적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명의 길이므로 주변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탐방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정표 일괄 교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5년 걷기여행길 정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우포늪 생명길이 선정되어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하여 추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