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강덕 시장은 ‘환동해권 회원도시 간의 항로 및 경제교역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와 협력’을 위해 먼저, 환동해권 중심의 거대한 경제공동체의 조성과 함께 실질적인 경제·산업 협력추진의 원동력이 될 상공인 및 학계, 연구소 등 민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포항시가 보유한 철강산업과 첨단과학 인프라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이시장은 환동해권 회원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투어 할 수 있는 환동해권 크루즈 관광선 운항과 원활한 물류 및 인력 수송을 위한 정기 페리 항로 개발을 제안했으며, ‘환동해’보다 3배나 더 큰 바다인 ‘지중해’를 중심으로 인접국가간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이루어졌듯이, 환동해권 거점도시간 굳건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금이 크루즈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적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환동해권 회원도시를 넘어 초광역 상생발전 네크워크 강화를 통한 국내·외 환동해권 경제권역 확장을 제안하는 한편, 그동안 국가이익에 매몰되고 북한이라는 변수로 위기를 맞았지만 악순환의 반복을 선순환으로 극복하고 환동해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포괄적 환경구축을 위해 ‘정경분리원칙’에 바탕을 두고 지방 정부차원의 경쟁보다는 상생협력이 더해질 때 국가 간의 교류이상으로 좋은 결실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러시아와 일본 간 시베리아횡단철도(TSR)과 일본 열도를 연결하자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환태평양 시대를 대비하고 환동해권 도시 간 상호 교류협력 증진과 지방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환동해권 거점도시간 연결을 통한 ‘황금고리 경제권’ 조성이라는 지속가능한 공동번영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해를 거듭할수록 축적되고 있는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의 물꼬가 환동해권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회원도시들의 적극적 동참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이시장은 중국 훈춘 오현철 부시장과 러시아 옵치니코프 세르게이 블라디미로비치 하산군수, 일본 마이즈루 츠츠미 시게류 부시장 등 대표단 일행을 연이어 만나 크루즈 및 국제 페리선 항로 개설을 위한 3개국 실무팀 구성과 실무회의 일정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국제교류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7일 제22회 환동해 거점도시회의 참가도시 수장들은 경제교역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정비와 항만 자유화와 사무국 상설화 및 상설사무국 설치 전까지 회의 개최도시에 사무국 운영, 민간협의회 구성 적극 검토 등 참가도시의 공동노력 의지를 결집한 동해선언문을 발표했으며, 차기회의는 러시아 연해주 핫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