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가 발생한 임하댐 상류 안동지역에 있는 댐들이 물고기 폐사에 이어 심각한 녹조로 식수원의 수질저하가 우려되면서 관계당국의 철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8월 21일 임하댐의 상류인 길안면 용계리 일대와 22일 임하댐 본댐 선착장 인근에서 녹조가 발견됐다. 그리고 댐 일부 골짜기 수심이 깊지 않은 곳에서부터 점차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녹조는 장마철 이후 부유물질들이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지속적인 불볕더위와 함께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증식하면서 물빛이 짙은 녹색을 변하는 현상으로 악취발생과 수질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리단 담당자는 “수질분석을 위해 현장에 나가서 조사 중이며 결과를 토대로 녹조방지막 설치와 황토살포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원인이 되고 있는 비점오염원들이 인근 영양군과 청송군에서 많이 유입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세워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하댐 본댐 선착장에 발생한 녹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3일부터 안동댐에서는 붕어 1천여마리 이상이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관계기관들이 원인규명에 나섰지만 늦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시민과 환경단체에서는 중금속 오염에 무게를 두고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임하댐의 녹조가 시작되면서 식수원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사무국장은 “그동안 수량이 늘어났음에도 임하댐 본댐까지 퍼졌다는 것은 원인규명이 필요한 부분이다.”며 “녹조로 인한 맹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을 정수장에서 고도처리 된다고 하지만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안동의 또 다른 문제인 길안천 식수원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