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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게 화분의 꽃 향기 맡아보세요
  • 경남편집국
  • 등록 2009-04-08 14: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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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파동, 폐지주목 이용해 화분 제작․설치 1.5km 구간 팬지꽃으로 장식
지금 창원시 사파동 민원센터 앞 거리부터 상남교회까지의 1.5km 구간의 인도에는 노랑, 자주 색깔의 팬지꽃이 특이한 화분에 담겨져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짙은 봄의 향기를 맘껏 뿜어내고 있다.

사파동주민센터는 창원시가 녹지공원이 많아 폐지주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한 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과의 절묘한 조합에 의해 우리 전통 바지게 모양의 친환경적인 목재화분으로 제작돼 지난 3월초부터 150여 개를 사파동 주요도로변에 배치됐다.
 
쓰레기 소각장으로 가야할 폐지주목을 활용해 바지게 모양의 목재화분 제작함으로써 어려운 경제난국에서 일자리를 잃어 삶의 의욕을 상실한 서민의 일자리 제공으로 삶의 희망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폐 지주목의 폐기 처리비용, 화분 구입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동은 바지게 화분을 추가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내 주요 간선도로변에 배치하기로 했다. 김용수 생활행정담당은 바지게는 60~70년대에 농촌에서 농부가 열심히 일을 할 때 사용하는 유일한 도구로, 우리 부모님의 희노애락을 담은 도구이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 있지만 지난날 농촌에서 바지게를 짊어지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생각하여 모든 시민이 열심히 노력하여 어려운 경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사파동은 2008년에는 보리밭축제를 통해 전국에 잘 알려지게 됐지만 2009년도에는 바지게 화분 꽃거리 조성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마을, 걷고 싶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사파동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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