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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종가, "영남문화의 품격"을 말한다
  • 조태석 기자
  • 등록 2009-11-08 18: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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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서 가장 현저한 종가문화를 보유하고, 문화재로 지정된 종가만도 120여개소..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11월 9일(월) 오후1시30분, 구미 호텔금오산 컨벤션홀에서 (재)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경북의 종가문화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2회 경북종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가 포럼은 지난 3월, 경산 영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경북종가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데 “500년 종가, 영남문화의 품격”이란 표제 하에 도내 종손․종부 및 유림단체, 전문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가문화의 발전적 계승방안 등을 주제로 하여 발표 및 토론의 장으로 마련된다.

세부 행사내용은 식전행사(북소리 공연)를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1부 행사에서는 전문가, 종손․종부 등의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2부 행사에서는 종가음식 시연 및 전통문화 작품전시로 진행되는 데, 여러 종가에서 정성껏 준비한 종가음식에 대해 종손․종부들이 직접 설명한 후,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음식을 맛보는 시식행사가 열린다. 그리고 여성들이 틈틈이 준비한 한복, 민화, 수병풍, 서예작품 등도 전시한다.

1부 행사
∙기조강연 “종가의 역사적 의미”
조 광
(고려대 교수)
∙주제발표 “종가문화의 발전적 계승”
사회 : 김정숙
(영남대 교수)
1) ‘宗家, 선조와 현손의 만남의 시공간’
김종길
(학봉종택 차종손)
2) ‘韓屋, 인격을 담아내는 집’
신영훈
(한옥건축가, 대목장)
3) ‘宗婦, 기다림과 절제의 한평생’
권기선
(예안이씨충효당 종부)
2부 행사
∙종가문화 시연행사
진행 : 김정숙
(영남대 교수)
1) 종가음식으로의 초대(4개 종가)
종가별 종부 설명
2) 전통문화 전시작품 설명

※ 시연 종가음식
- 영양 재령이씨 석계종택 : 음식디미방 재현음식
- 안동 광산김씨 설월당 : 수운잡방 재현음식
- 예천 안동권씨 춘우재 : 맛질방문 재현음식
- 봉화 안동권씨 충재종택 : 동곳떡, 오색한과와 약과

※ 전통문화 전시작품
- 한 복 : 박태복(무형문화재 침선장 이수자)
- 민 화 : 권정순(계명대학교 교수)
- 수병풍 : 이정숙(풍산류씨 양진당 종부)
- 서 예 : 윤은숙(진성이씨 수졸당 종부)
- 출간물 : 종가관련 연구물 및 책자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현저한 종가문화를 보유한 지역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종가만도 120여 개소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산업화와 종손․종부의 고령화로 말미암아 종가문화가 급격하게 훼손․소멸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이러한 지역 종가의 심각한 상황을 인식하여, 경북 종가의 실태를 파악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 종가 포럼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포럼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문중, 학계, 관련기관 간 친목도모 및 정보교환의 자리로 활용하고, 종가문화를 명품화(名品化)하는 획기적인 계기로 삼고자 한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종가와 관련된 전통문화를 관광자원화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 종가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제고시켜 웅도경북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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