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억8500만원 상당의 건축 자재를 훔친 건설사 직원과 현장 인부들이 무더기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수억원 상당의 건축 자재를 훔쳐 온 대기업 건설사 직원과 현장 인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3억여원 상당의 건축 자재를 훔친 건설사 건축반장 이씨(49세)와 고물상 업주 박씨(50세) 등 3명을 특수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돈을 받고 절도를 도와준 최씨(53세) 등 현장 인부와 경비원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포항시 장성동에 건설 중인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건축반장으로 근무 하면서 작업인부들과 경비원들을 매수해 지난 2009년1월부터 1년간 130여 차례에 걸쳐 총 2억 85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현장 인부 6명에게 30만원에서 100만원을 주고 철근 등 건축자재를 공사 현장에서 손수레를 통해 인근 고물상 업주 박씨에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장 경비원과 자재과장은 이 과정에서 돈을 받고 고물상 차량이 현장에 드나드는 것을 묵인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또 다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