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급 공무원인 김씨는 카지노를 100여회 차례 출입, 빼돌린 예산 대부분을 도박 등에...
|
수해복구 사업비를 유흥비와 카지노 등지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40대의 간큰 공무원이 경찰에 체포 됐다.
경북 봉화경찰서는 지난 21일 수해복구 사업비를 유흥비로 탕진한 봉화군청 6급 공무원 김모씨(44)에 대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8년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봉화군 춘양면과 소천면 지역에 수해복구비로 배정된 2천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당시 수해복구사업비로 지급된 예산을 장비업자 박모씨와 공모해 허위로 각종 서류를 꾸미거나 일도 하지 않은 작업자에게 돈을 보낸 뒤 다시 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예산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지역의 예산이 떨어지자 다른 지역에 배정된 예산 수천만 원을 추가 사업비로 청구해 그중 일부를 착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평소 근무 중에도 카지노를 100여회 차례 출입한 것으로 확인하고 그동안 빼돌린 예산 대부분을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