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보호대상자로 4남매 키우며 채소장사로 연명... 남편 몰래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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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총경 김동영)는 생후 2일된 영아(여)를 교회주차장에 유기하고 달아난 4남매 어머니인 최(여 39) 씨를 검거해 범행사실을 자백받아 불구속 수사했다.
피의자 최 씨는 생활보호 대상자로 남편과 함께 화물트럭으로 채소 장사를 해 4남매를 키우면서 살던 중 임신이 된 것을 알고 남편 몰래 아이를 출산, 양육이 어렵다고 판단해 종이쪽지에 잘 키워 달라는 부탁과 함께 교회 주차장에 유기하고 공중전화로 교회에 전화를 걸어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임신한 사실을 10개월간 남편에게 알리지 않고 지내다가 119차로 병원으로 후송, 여아를 출산했다.
최 씨는 검거된 후 경찰 진술에서 보호자인 남편도 생활이 어려워 아이를 포기한다며 고아원 등 보육시설에 보내달라고 요구하기도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한편 경찰은 최 씨에게 영아의 포기각서를 받아 구미시와 협의 후 영아보호시설에 인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