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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녹차 시배지 하동에서 왕의 녹차를 직접 덖고 비비면서 소중한 추억도 만드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하동군은 5월 4일부터 8일까지 녹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6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에 ‘내가 만든 왕의 녹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발돋움한 야생차문화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야생문화축제 첫 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이 16년째 계속 이어져 온 것만 봐도 체험행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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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왕의 녹차 체험행사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개면 하동차문화센터 내 차 체험관에서 열리며, 초.중.고생은 물론 대학생, 일반시민, 외국인,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체험장에서 신청하거나 사전에 군청 담당부서(055-880-2831)에 신청해도 된다. 참가비는 1인 5000원.
행사 참가자들은 우선 차 체험관에 마련된 가마솥에 적당량의 야생 찻잎을 넣고 골고루 덖은 다음 차의 성분이 잘 배어들도록 멍석에서 비비고, 잘 비빈 찻잎은 서로 낟 순이 되도록 분리한 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말려서 다시 끝 덖기를 한다. 끝 덖기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충분히 덖는 것이 좋은데 이 과정이 차 맛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에게는 체험 후 30g들이 왕의 녹차 1통씩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야생차문화축제에 여러 가지 공연과 행사가 있지만 차를 보다 잘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이만한 게 없을 것”이라며 “녹차 만드는 과정도 체험하고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