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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체육예산 폭증…'예산낭비 지적'
  • 방기배 기자
  • 등록 2011-06-09 0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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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육성 지원금 명목으로 8천900만원을 지원, 시 체육회 실업팀에 또다시 3천만원을..
 
포항시가 체육관련 시설과 행사 예산을 너무 무분별하게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포항시는 지역 특성에 부합하지 않는 각종 체육대회에 연간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또한 일회성 체육 행사 등에까지 과다한 예산이 지원 되고 있어 예산 낭비가 심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멀쩡한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하지 않고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을 새로 건립하는 경우도 있어, 이중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실제로 포항시는 연면적 1만㎡ 규모의 포항실내체육관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2천400여㎡에 달하는 양학동 국민체육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도 70억원이란 막대한 예산을 들여 남구 대도동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의 다목적 체육관은 국비가 보장되지 않는 사업이라 주민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비 60여억원을 들여 대평원에 조성되고 있는 남구 오천읍 소재 체육문센터에도 턱없이 많은 예산이 투입 되고 있는 실정이라, 연면적 3천300여㎡ 규모의 체육관 건립은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곳에는 이미 30억원을 들여 대형 축구장이 건립됐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2007년 체육 예산이 60여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2008년 122억원으로 급증하기 시작해 2009년 144억원, 2010년 314억원, 2011년에 254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이 증가된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2008년에 9억원에 불과하던 시 체육회 지원금도 올해 22여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시 체육회 지원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시의회 지적에도 불구하고, 시는 올해 1회 추경에서 체육육성 지원금 명목으로 시 체육회에 8천900만원을 지원키로 하는가 하면, 시 체육회 실업팀 운영에 또다시 3천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최근에는 특정 동호인들이 즐기는 요트나, 승마장 조성에 너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어주민들간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세계용무도 대회에 추경예산 1억원을 편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명호 시의원(상대,해도동)은 "지난 2005년,2006년에 60여억원에 불과했던 체육예산이 2008년부터 지금까지 2배~4배로 급증하고 있다며, 포항시 규모에 맞게 체육예산을 편성해야지 특정분야에 편파적으로 예산을 배부해서는 안된다. 시 체육회에 지원하는 예산 또한 너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박경열 시의원(흥해읍)은 "집행부가 포항시 체육회에 거액을 지원하고도 특정 종목은 전국체전에 출전조차 못했다.며, 낭비성 예산은 없애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야구장 건설등에 시비가 계속 투입되고 있어 체육예산이 증가한 측면이 있으나 다목적 체육관 건립등은 체육활성화를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2009년의 야구장 건립예산은 15억원에 불과했지만, 2009년 체육예산은 2007년에 비해 2배 이상(84억원 증가) 늘어난 144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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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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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25 02:37:57

    포항은 예산, 예산 확보가되고 시장의 의지가 강하면 않될일 없지요?<br>억울하면 안동도 대통령 만들면 예산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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