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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평사리 들녘에 5색 테마 허수아비
  • 경남편집국
  • 등록 2011-10-07 1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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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사리들판 동정호 인근 허수아비 400여개 장관
 
가을이 무르익는 요즘 슬로시티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으로 가는 평사리 드레 맞은편 황금들판에400여 개의 허수아비를 내걸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각양각색의 허수아비는 가을바람에 흔들리며 주변의 코스모스와 결실을 앞둔 황금들판, 동정호 악양루와 어울려 색다른 재미를 연출하고 있다.
 
허수아비는 5개의 테마로 이뤄져 우선 행사장 들머리에 고깔모자를 쓴 아낙네와 곱게 댕기를 딴 처녀, 농악꾼들이 한데 어울려 강강술래와 농악을 펼친다.

평사리 들판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히딩크를 비롯해 박지성·홍명보·황선홍 등 국가대표 축구 감독과 선수들의 이미지를 담은 허수아비가 관광객을 맞고, 안쪽으로는 가마에 탄 신부, 말을 탄 신랑이 앞장서고 하객이 뒤따르는 옛날 시집가는 날과 정장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현재의 결혼 모습을 연출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시집가는 날 광장 주변에는 뽀로로·짱구·슈렉·피오나·저팔계 같은 동물 캐릭터와 자전거 타는 허수아비가 늘어서 아이들을 유혹하고, 정호 쪽으로는 청명한 하늘과 황금들판 같은 가을 풍경을 한가롭게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느림의 상징 슬로시티의 여유를 더해준다.

슬로시티 악양면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러 사진도 찍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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