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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삼윤)가 조선해양문화관 옆 들녘에 만든 넝쿨 터널이 인기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소동, 신촌, 공령마을과 함께‘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조선해양문화관 옆에 수세미와 호박으로 이뤄진 넝쿨 터널을 조성했다. 지난 1일에는 키작은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들판에 허수아비와 바람개비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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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조선해양문화관을 찾은 관광객들 뿐 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특히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삼삼오오 320m에 달하는 넝쿨 터널을 산책하면서 각양각색으로 매달린 수세미와 호박에 즐거워하며, 허수아비의 익살스러운 모습과 색색가지로 바람을 따라 돌아가는 바람개비에 가을의 정취와 고향의 향수까지 만끽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여름 내내 잡초와 싸워 가꾼 고구마밭은 지역 어린이집과 일운초등학교 학생들의 고구마 캐기 현장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수확한 붉은 고추와 현재 들판에서 자라고 있는 배추와 무는 겨울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의 재료로 전량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