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전쟁 당시 조국을 수호한 피의 방어선으로 승전의 발판이 되었던 낙동강전투...
경상북도는 6.25전쟁 60주년인 지난해부터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쳐 안보교육과 호국평화의 현장으로 새롭게 변모시키고 있다. 2차년도 사업의 추진상황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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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지구전투는 1950년 8월 4일부터 9월 14일까지 낙동강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전투를 말한다. 국토의 95%를 빼앗긴 절체절명의 상황으로써 당시 아군 9개 사단은 200여 km에 이르는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여 북한군 13개 사단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고 전쟁의 판도를 수세에서 공세로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9월 29일 칠곡군 석적읍 낙동강 둔치에서 가진 낙동강전투 전승행사에는 참전용사 1,000여명을 비롯하여 주한미군, 주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헌신과 명예를 선양했다. 특히 전투재현은 국군과 미군이 참여해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할 정도로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이와 함께 9월 6일에는 낙동강어선 구축의 시간적 기반을 제공한 상주 화령장전투 전승기념식을 가졌으며, 10월 2일에는 경남,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마련한 낙동강 전선을 따라 달리는 마라톤대회가 펼쳐져 국가안보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군과 협력해 경북지역의 장병들에게 도내 전적지 및 유적지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육군 3사관학교 생도와 장병, 육군 50사단 장병 등 4,400여명이 참여하여 목숨으로 나라를 지킨 선배들의 애국심과 충성심을 되새겼으며, 타 지역에서 온 장병들이 경북을 이해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보훈 모범도다. 도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보훈선양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여 다양한 보훈선양 시책을 체계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지난 11월 10일에는 영천 육군 3사관학교에서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회 경북보훈가족 한마음다짐대회’를 가져 보훈가족들의 명예선양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했다. 또한 생존 애국지사와 저소득 보훈대상자 1,430명을 위문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에도 정성을 다했다.
특히 참전명예수당 지급범위 확대를 위한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도내 전상‧공상군경 및 고엽제후유증 환자 5,400여명이 내년부터 참전명예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격전지 현장에 추모와 교육,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호국교육의 장을 만드는 것은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사업이 처음이다. 2009년 경상북도가 계획을 수립하고 2010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탄력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총 사업비 1,500억원(국비, 지방비)으로, 1∼3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며 대상지역은 6·25전쟁 낙동강방어선 격전지 8개 시·군으로 호국기념관, 상징공원, 호국교육 및 체험시설 등을 건립하며, 현재 1단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칠곡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영천 메모리얼파크,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2013년까지 조성하고 2단계로 포항, 경주, 안동, 상주, 군위지구 전적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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