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이성노 예비후보 민주통합당 안동시 공천자로 선정된 이성노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19대 총선 출마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이 후보는 "안동에 살다보니 보수적이고 발전이 느린 느낌을 받았다"며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데 타 지역과는 달리 안동은 변화에 수동적이고 정체되어 있는 것 같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으며 독립운동의 메카인안동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안동인들의 옛 선비정신을 되찾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를 하고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성노 예비후보 기자회견문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10년간 안동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풍부한 정신적 자산과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자부심을 가진 이곳 안동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모두 이곳에서 고등학교까지 공부시키고, 아내도 시내의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안동에 살다보니 보수적이고 발전이 더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데 타지역과달리 안동은 변화에 수동적이고 정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고, 독립운동의 메카인안동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안동인들의 옛 선비정신을 되찾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를 하고 싶습니다.
학자의 양심으로 부자들만을 대변하는 이명박 정부와 구 한나라당인 새 누리당의 실정에 깊은 절망을 느낍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만나는 시민 대부분은 지치고 힘든 삶을 살고 있으며 우리의 청년들은 높은 등록금에 배움의 열망이 꺾이고 졸업 후에도 취업이 안돼 미래를 꿈꿀수 조차 없습니다. 시내에는 문을 닫는 상가 점포와 빈사무실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부족하지만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안동에서는 집권당의 횡포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여지가 없이 새 누리당,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공산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결심을 했습니다. 현재 추진하는 FTA 에 문제를 느끼고, 사회양극화를 심화 시키는 부자감세의 철회를 원하는 시민들의 뜻을 누군가는 받들고 결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명박 정부는 한미FTA를 밀어붙여 농민들과 서민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부자감세와 노골적인 대기업 편들기로 지역 영세한 국민들을 점점 더 못살게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힘으로 이런 정권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는 점점 가난해집니다. 부자들이 던져주는 동냥같은 아량에 의존해 살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저는 오만한 미국의 패권주의를 여실히 들여다봤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를 이용한 동북아시아의 경제적 군사적 패권을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유권자여러분, 저는 이러한 정국 속에서 저의 작은 결심이, 국민들의 힘겨운 투쟁에 도움이 되고 나라의 자존과 주권을 지키는 데 힘이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행하게도 부족한 저를 민주통합당에서 후보로 공천해 주시고 통합진보당과 시민사회가 연대와 지지의 뜻을 더해주셨습니다. 저는 선거기간 동안 온 힘을 다해 진정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땅에는 1%의 부자보다 백배나 많은 99%의 서민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자존심이 강한 나라이며 우리 안동사람들은 절대 비겁하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과 함께 이처럼 아름다운 안동에서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봄바람이 되고자 합니다. 지지해주신 야권과 시민사회진영에 깊이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