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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대리점 절도 비상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3-02-05 16: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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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경찰서 휴대폰가게 턴 10대들 검거
 
보석상이 털리는 사건은 뜸해진 반면, 고가의 스마트폰을 노리고 휴대폰대리점을 터는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지난 1월28일과 이달 4일 새벽시간(오전 5시께)에 삼산동 일대 휴대폰대리점에 침입해 스마트폰 41대를 훔친 A모(대구시, 15세)군과 B모(대구시, 15세)군을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휴대폰대리점의 유리문을 심하게 흔들 경우 잠금장치가 파손되면서 쉽게 열린다는 점을 알고, 이 같은 수법으로 휴대폰대리점에 침입해 진열된 스마트폰을 훔쳤다.

경찰은 사건발생 후 CCTV를 판독한 결과 이들이 진열된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나는데 40초에서 5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안동에서의 첫 범행 때 대구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안동으로 온 뒤 여관방에 머물다가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에 휴대폰대리점을 털고 다시 대구행 첫차(오전 6시 40분)를 이용해 도주했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안동에서의 두 번째 범행 때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다 미리 동선을 파악하고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 잠복 중이던 경찰에게 1시간 30여분 만에 발목을 잡혔다.

경찰은 경주시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있었다며 이번에 검거된 A군과 B군이 경주에서 붙잡힌 일당들과 친분이 있는 사이인 것을 확인했고, 모두 십여 명 정도가 경주, 울산, 부산 등지를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스마트폰을 대구 등지의 택시기사에게 판매했다는 정보를 조사과정에서 입수하고 추가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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