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째 이어 지고 있는 무료 검진은 대구 최초 여성외과 전문의 이경외과 이미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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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도소가 여성주간을 맞아 사회에서 관심을 갖지 않는 여성수용자들에게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여성주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여성주간은 매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여성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간이다.
대구교도손는 3일 여성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영화감상 시간을 가져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일방적 교육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수용자들의 메마를 수 있는 감성을 일깨우고 수용생활로 인해 피폐해 질 수 있는 인간성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실시한 영화 관람이다.
7일에는 여성수용자들 중 검진 희망 수용자 31명에게 건강한 수용생활을 위해 갑상선 질환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3년째 이어 지고 있는 무료 검진은 대구 최초 여성외과 전문의 이경외과 이미경 원장과 의료진 등의 자원봉사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날 검진을 받은 한 수용자는 “진료하는 매순간 수용자들이 혹시라도 큰 병에 걸리지는 않았는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질문을 하여도 항상 입가에 미소를 띠면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진료를 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미경 원장은 “내가 가진 기술로 이런 보람있는 행사를 진행해 주는 교정기관에 감사하고, 교도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수용자를 대하는 것을 보면 우리가 하루 봉사하는 것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 좀더 많은 시간이 주어 진다면 더 많은 봉사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8일에도 아름다운 봉사의 자리가 마련됐다. 교도소는 많은 사람들이 수용되어 있어 미용에 대한 처우를 개별적으로 실시하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모든 행사를 주관한 주경섭 소장은 여성주간을 맞아 외부 헤어디자이너 봉사위원의 기술과 교정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모발염색(흑갈색)을 원하는 수용자 35명에게 무료로 해줌으로써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경섭 소장은 “여성주간은 남녀평등과 여성의 발전을 위해 제정한 기간이지만, 아직 국민적 관심이 부족한 것 같으며, 교정공무원 나아가 전 국민이 여성을 존중하고 남녀차별을 하지 않는 실질적인 평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수용자들도 스스로 자존감을 가지고, 수용생활을 잘 마친 후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하여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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