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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안동 국회의원선거 벌써 과열 조짐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5-09-10 18:18:42
  • 수정 2015-09-11 1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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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모 일간지 검찰수사의뢰 접수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 일간지가 안동지역 국회의원선거여론조사를 발표한 것과 관련 검찰에 수사의뢰가 접수돼 내년 총선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9월 10일 오전, 안동에 거주하고 있는 A모 씨와 B모 씨는 지난 9월8일자로 보도된 D신문과 산하 H리서치가 조사발표한 안동지역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정식으로 대구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했다. 

이들은 수사의뢰서를 통해 “선거에서 여론조사는 일반시민의 여론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일부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선거정국을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이끌고 가는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며 “엄정 수사를 통해 여론조사와 언론의 보도가 공정한 선거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은 여론조사 기본 표본모집단의 적정성 여부, 응답자들 집계과정의 공정성 여부, 여론조사 보도에 있어 편향성 여부, 여론조사 결과인용 오류의 의도성 여부 등을 조사 의뢰한 것으로 전했다.

A모 씨는 “지난 8일 발표된 안동지역 여론조사 결과는 지역에서 체감되는 지지율과 지역에서 일부 시행되었던 여론조사 결과와 너무 큰 차이가 있다”며 “이로 인해 여론조사내용의 조작과 게재된 기사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를 함께 의뢰한 B모 씨는 “ ‘새누리당 공천후보 1순위를 굳혔다.’라는 단정적인 표현 등과 특정후보를 무소속출마로 가정하고 단순 불특정한 새누리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을 물어본 것 등은 상식적인 여론조사방법이 아니다”며 “실제 설문조사 전화를 받은 사람 중 타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름이 없어 응답 중 전화를 끊었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더불어 “여론조사 발표 후 지역SNS를 통해 여론조사 공표방법에 위배된 인터넷 기사주소를 링크하고 또한 기사에 없는 사실까지 덧붙여 전파하는 등 다분히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의도가 충분히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발표된 D신문의 여론조사는 안동지역에서 내년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광림 현 국회의원과, 권오을 현 새누리당인재영입위원장, 권택기 전 국회의원,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지지율과 인지도, 가상대결 등을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수사의뢰인들은 출마예정자들의 지지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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